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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올해 대구시 문화상 주인공 5명 선정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9.23 16:17 수정 2024.09.23 16:25

학술Ⅰ‧예술Ⅰ·Ⅱ‧언론‧체육 등 문화상 5개 부문 선정
10월 4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서 시상

↑↑ 학술Ⅰ 부문(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 이명식

↑↑ 예술Ⅰ 부문(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 운영자문위원 서규원)

↑↑ 예술Ⅱ 부문(사단법인 한국전통민요협회 대구1지부장 이은자)

↑↑ 언론 부문(영남일보 편집국장 윤철희)

↑↑ 체육 부문(대구 파크골프협회장 김광기)

대구시가 오는 10월 4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제44회 대구시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식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5개 부문 5명의 공로자에게 문화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구시 문화상은 1981년 제정된 이래 지역의 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공로가 뛰어난 사람에게 시상해 온 대구 문화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지난해까지 43회에 걸쳐 총 279명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구시는 올해 문화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3주간(7.9.~7.29.) 후보자를 공개 모집해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5개 부문 5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를 살펴보면, 학술Ⅰ부문(인문사회과학)은 지역에서 활동한 백산 우재룡 애국지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비중 있게 정리해 독립운동 유공자 공적을 현창하는 일에 기여한 이명식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가 선정됐다.

예술Ⅰ 부문(공간예술)에는 서규원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 운영자문위원이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 작가는 평생 동안 수집해 온 희귀 사진집 자료 전부를 대구광역시에 기증하고, 45년 경력 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현재도 활발한 사진 창작활동을 펼쳐 지역 사진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예술Ⅱ 부문(무대예술)은 전통민요의 전승, 창작국악 뮤지컬 제작·공연으로 전통음악의 보급과 발전에 이바지했고, 각종 시설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과 교육으로 지역 전통음악의 계승에도 열정을 쏟은 이은자 사단법인 한국전통민요협회 대구1지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언론 부문에는 다양한 사회문제와 현상을 조명하는 기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변화를 이끄는 데 중추적 역할과 도심 문화관광 분야 기사를 기획 보도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한 윤철희 영남일보 편집국장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체육 부문은 대구 파크골프협회의 창립과 발전의 주역인 김광기 대구 파크골프협회장이 수상한다. 김 회장은 회원 수의 획기적 증원은 물론 재임 기간 전국대회 우승을 휩쓸었으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대구에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준표 시장은 “올해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께 축하의 말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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