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5일~27일까지 부산 동래 소재 동래원예고에서 열리는 제53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4FFK부산대회)에 경북지역 농업계고등학생 86명과 교사 1명 등 87명이 22개 종목에 참가한다.
FFK는 Future Farmers of Korea의 약자로 한국의 미래 영농인을 의미하며, 세계적 활동을 전개하는 농업계 고등학생들 활동단체다.
중등 농업교육의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우수 농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국영농학생축제에는 전국 14개 시·도교육청 학생과 관계자를 비롯해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농업 관련기관과 부산시 관계자 등 1,4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축제는 ‘더 스마트해지는 농업,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전공경진분야(6종목):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농산물유통 △실무능력경진분야(6종목):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식품조리, 애견미용 △과제이수발표(6종목):경영과제(개인/공동), 연구과제(개인/공동), 창업과제, 마케팅과제 △글로벌리더십 대회 △FFK 골든벨 △FFK 예술제 등을 비롯해 농산업 관련 전시와 체험 부스 49개도 운영된다.
또한 농업 교사 현장 연구대회와 공동학술대회를 통해 농업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경북교육청에서는 지난 5월 경북내 농업계고등학생 336명이 참여한 ‘제49년 차 경북영농학생축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86명이 경북 대표로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겨루고,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나눌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 농업계고 학생들이 농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비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 할 인재로 성장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