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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 전국 통합 자원봉사 지원단 재난상황 ‘실전 모의훈련’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9.25 15:56 수정 2024.09.25 16:00

17개 시·도 재난담당공무원‧자원봉사센터 담당자 300여 명 참여
각종 재난 대비 자원봉사자 투입 생동감 있는 시뮬레이션 훈련

↑↑ 통합자원봉사자원단_훈련<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5일 예천 농은수련원에서 재난 상황에 대비한 ‘2024 제2차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실전 모의훈련’을 개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빈번하고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상황을 대비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다양한 민·관 단체 간 연대강화를 위한 모의훈련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경북도,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예천종합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한 훈련에는 전국 17개 시·도 재난 담당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진행된 모의훈련은 행정안전부 재난자원관리과와 17개 광역시·도 담당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 재난담당자들이 참여해 체계적 이재민 지원방안과 피해 복구에 대한 가상 모의훈련 및 다양한 심리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훈련에 앞서 경북 22개 시·군자원봉사센터의 ‘출동! 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을 중심으로 예천소방서, 예천보건소, 경북한의사협회, 대한적십자사, LG U+를 배치했고, 통합자원봉사지원단에 상황 전파 및 역할 부여를 통해 실제 상황을 전파했다.

훈련 내용은 인명구조 기구 사용법, 심폐소생술(AED), 완강기 교육, 화재 등급 소화기 사용법, 이재민 심리지원 척도 검사, 이재민 밥차 및 세탁차 운영, 자원봉사자 안내소 운영, 재난지원단체 협업역량 임무 수행, 재난 약자 지원 프로그램 등 전문성 있는 실습 진행으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자원봉사 구급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편,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14년부터 재난 전문성이 함양된 ‘출동! 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 을 조직해 각종 재난 발생 시 현장에 즉시 투입되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임회원 새마을봉사과장은 “재난 훈련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이번 훈련으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재난 대응 역량이 한 층 강화됐다”며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극복에 경북도를 비롯한 전국 관계기관 간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 자원봉사지원단 재난상황 대비훈련을 통해 평가된 내용은 재난 자원봉사 운영 매뉴얼로 반영되어 전국으로 전파 될 예정이며 유사시 효과적인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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