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의 성공모델을 구축해 영농 조기정착과 청년층 농촌유입을 유도하고자 2016년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2024년까지 도내 청년농업인 178명을 지원했다.

2020년~2022년 지원 대상자 52명을 대상으로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 조수익은 1억 3500만 원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전년비 27.5% 증가한 수치다. 소득증대 요인으로는 신기술 적용이 38%로 가장 컸으며, 유통개선(31%), 농산물가공(23%)이 뒤를 이었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농촌 고령화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농업인 중 70세 이상이 47.8%로 향후 5년내 농업인 절반이 은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대로는 농업․농촌은 지속될 수 없고 우리나라 식량 안보마저 위험에 빠질 수 있어 청년이 자부심을 느끼며 당당하게 살 수 있는 농촌,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농업기술원은 2018년 전국 최초로 청년농업팀을 만들어 올해 7월 청년창업팀으로 개편하고, 청년농업인의 농촌정착과 성장을 위한 교육, 멘토링, 창업 등을 집중지원하고 있으며, 영농대행단 및 드론 병해충방제단 추진(전국 최초) 등 청년농업인이 농업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하고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청년창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