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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달성군,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중간평가회’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9.25 20:43 수정 2024.09.25 21:11

전국 8개 지자체에서 시범사업 중···대구·경북권서 달성군이 유일
달성군, 올해 7월부터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운영
장애인활동지원 급여 10~20%로 원하는 재화와 서비스 직접 구입

↑↑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왼쪽 두변째)가 달성군청에서 열린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중간평가회를 주재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달성군이 지난 24일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의 10~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장애인이 원하는 재화와 서비스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달성군은 전국 8개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2024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유일하다.

이날 중간평가회는 사업 참여 장애인 및 보호자, 최재훈 달성군수,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금까지 사업 진행 과정과 참여 장애인들의 이용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사업 개선·보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장애인 개인예산제를 직접 이용하고 있는 장애인들이 참석해 사업의 우수성과 효율성에 대해 직접 의견을 보탰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로 의수·의족을 구매한 지체장애인 A씨는 “장애인 개인예산제를 통해 금액이 부담스러운 의수와 의족을 구매할 수 있었다”며, “장애인인 내가,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제도로 전국 8개 지역에서 더 나아가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의 자기주도성과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사회를 실현하는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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