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서구보건소, 노령층 맞춤형 감염병 예방 교육 ‘성료’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9.29 15:44 수정 2024.09.29 18:09

박미영 소장 “서구 어르신 감염 예방 행동 개선 위해”

↑↑ 대구 서구보건소가 감염병 예방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활동소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서구 제공
대구 서구보건소가 지난 25일 2024년 노령층 맞춤형 감염병 예방 교육인 ‘뭣이 중헌디? 워시(WASH) 중헌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감염병 예방 선도 복지관 지정서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뭣이 중헌디? WASH 중헌디!’ 사업은 감염병에 취약한 관내 어르신 및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교육해 어르신의 감염병 예방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감염병 예방 선도 복지관 지정서 전달식에는 박미영 서구보건소장과 권덕환 비원노인복지관장이 참석해 감염병 예방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다짐했다.

비원노인복지관은 올해 3월, 감염병 예방 선도 복지관으로 지정된 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9·9·3·3 행복대학과 연계해 공무원과 역학조사관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손씻기 및 감염병 예방 교육을 10여 차례 실시해 교육 참여도를 높였다.

교육 내용으로는 월별 유행하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 타이머 뮤직 디스펜서 설치, ATP 손세균 측정기 체험, 올바른 손씻기 워크북, 카네이션 비누 만들기, DIY 마스크 제작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교육 만족도는 99%에 달했으며, 교육 후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인식한 비율이 24%에서 73%로 크게 향상됐다.

박미영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에게 큰 호응을 얻을 줄은 예상치 못했다”며 “사업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구 어르신 감염 예방 행동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