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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1G만에 등판‘퍼펙트’

뉴스1 기자 입력 2017.09.21 16:32 수정 2017.09.21 16:32

추신수 멀티히트…김현수는 결장추신수 멀티히트…김현수는 결장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1경기만에 등판해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는 결장했다.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8-2로 앞선 7회말 구원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오승환은 0-1로 밀리던 7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1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후반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오승환은 샌디에이고전 이후 벤치만 달궜다. 10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하던 오승환은 13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섰다.이날 오승환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는 퍼펙트 피칭을 기록, 평균자책점을 종전 3.83에서 3.77로 낮췄다.오승환은 8-2로 앞선 7회말 등판했다. 첫 상대 호세 페라자는 150㎞의 강속구를 뿌려 3구 만에 우익수 뜬공, 패트릭 키블리는 높은 코스의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 터커 반하르트는 단 1개의 공을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처리했다.9-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79승7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마크했다. 지구 최하위 신시내티는 2연패를 당하면서 66승86패에 그쳤다.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지난 13일 시애틀전(5타수 2안타) 이후 7경기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2로 높아졌다.1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초 두 번째 타석, 무사 1루에서 우중간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 찬스에서 텍사스는 집중타를 퍼부으며 대거 7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도 득점을 추가했다.5회초 유격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6회초 타점을 추가했다.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9회초에는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 멀티히트를 완성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8-6으로 승리한 텍사스는 3연승을 달리며 75승76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 트윈스(78승74패)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시애틀 5연패에 빠지며 74승78패가 김현수는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결장했다. 지난 20일 다저스전에서 8회말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돌아선 김현수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시즌 타율 0.234를 유지했다.필라델피아는 7-5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61승91패(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위)가 됐다. 다저스는 약체 필라델피아에게 계속해서 발목을 잡히며 4연패에 빠졌다. 96승56패를 기록한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2에 머물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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