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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 봉성초 전경.<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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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관 ‘2024년 농어촌 참 좋은 학교’공모전에서 지난 8일, 경북 녹전초(안동)와 봉성초(봉화), 양북초중(경주)이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농어촌 참 좋은 학교’공모전은 농어촌 지역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공동체의 만족도가 높은 농어촌학교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육부 주관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은 15개 우수학교 중 3개를 차지해 경북 농어촌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경북교육청은 5년간 17개 학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우수학교로 선정된 녹전초(안동)는 안동 북쪽 산지촌에 있는 작은 학교로, 교육공동체[학교(school)-지자체(Institute)-마을(village Merbers)]가 온 힘(HIM)을 모아 아이들을 위해 작지만 힙(Harmonious, Intelligent, Possible)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봉화 봉성초는 봉성-GPT(Governance-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 Progressive-진보하는 교육과정 운영, Tailored-맞춰가는 교육과정 운영)라는 틀 안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맞춤형 미래 교육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봉성초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인증을 받은 ‘봉성 놀이터’를 자랑하한다.
양북초중학교는 경주 문무대왕면에 있는 유·초·중 통합학교다. 도시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충분히 지원하기 위해 다채로운 진로 체험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드론 조종과 금융경제교육, 미니오케스트라 등 폭넓은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작은 학교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사회 힘을 모아야 한다”며, “경북의 작은 학교들이 각기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번 우수학교 선정은 이런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