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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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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1박 2일간,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안동여중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선도프로그램 ‘숲 캠프’를 실시했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안동경찰서와 남부지방산림청과 연계해 ▲선비정신 수련 활동 ▲도산서원·퇴계종택 탐방 ▲경찰관과의 대화 및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을 진행함으로써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도와 학교폭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중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캠프는 올 상반기에 경일고(5월), 경안여중(6월)이 참여했으며, 이번 달 안동여중 참여로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퇴계 선생의 삶을 배우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숲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경찰관과의 대화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 겸손한 자세로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선비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K-인문교육의 중심인 안동 특색을 담은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청소년이 또래 친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기 바란다”며 “프로그램 내용을 지속 보완·발전시켜 사업효과가 증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