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12일 이루어진 백운규 장관과 경주시민들과의 대화의 시간에서 ‘그 어느 누구도 현안을 제기 하니 못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논평했다.이는 백운규 산업통상지원부 장관이 경주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던 것을 빗댄 것.바른정당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경주지역 원전산업 절벽에 대해, 경주 선출직들이 누구하나 따지거나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운을 띠웠다.이어 “김석기 의원의 자제 요청으로, 최양식 시장도 도의원도 시의원도 지역 현안에 대해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며 공천권을 가진 국회의원의 제안이라서 경주 지역 현안을 따질 수 없었던 것인가 라고 반문했다.아울러 “행사가 끝나고 백 장관과 함께 파이팅까지 외치며 기념촬영까지 했다고 한다. 누구를 위한 파이팅 인가?”라고 꼬집었다. 덧붙여 “경주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들은 지역민들이 경주의 미래를 책임지라고 투표를 통해 올려준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정권에 눈치보고 공천권 가진 국회의원의 눈치를 보며 지역 현안을 외면했다면 자격이 없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울=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