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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이 대구보건대학교의 '제2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석한 재학생 및 관계자와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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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보건대학교 인당아트홀에서 열린 '제2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촛불 점화를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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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 간호대학 간호학과가 지난 11일 오전 대학 인당아트홀에서 '제2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상실습을 앞둔 2학년생이 의료 전문가로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대구보건대 간호학과는 기본 이론교육을 마친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올바른 의식을 함양하고,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되새기고자 매년 이 선서식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 500여 명 내빈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현재식 대구보건대 총동창회장, 서부덕 대구간호사회 회장, 이정애 대구보건대병원 간호과장, 서순자 로즈마리병원 간호부장, 주혜정 대구파티마병원 수간호사 등 내·외부인사와 학부모, 선배간호사, 재학생이 참석했다.
올해 나이팅게일로 선발된 4학년 구자환(27·남), 임윤나(27·여) 학생이 촛불을 들고 등장한 가운데, 선서식에 참여한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252명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촛불을 이어받으며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숭고한 간호정신을 본받아 타인을 위해 사랑과 봉사로 헌신하는 전문의료인이 될 것”을 엄중히 선서했다. 이어진 대구보건대 간호대학 동문회의 장학금 전달식과 초청 성악가의 축하 공연, 교가 제창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오늘 이 순간이 저에게는 단순한 의식이 아닌, 진정한 의료인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 같다”며, 선서식에 참여한 김나윤(26) 학생은 “환자 한 분 한 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겸비한 신뢰받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오늘 선서식을 통해 여러분은 생명을 다루는 막중한 책임을 지닌 예비 의료인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기술적 전문성뿐 아니라 환자 마음까지 어루만질 수 있는 공감능력을 갖춘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