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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성군이 대구시와 대구광역치매센터에서 주관한 '2024년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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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이 14일 대구시와 대구광역치매센터에서 주관한 '2024년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여건과 특성에 맞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달성보건소는 달성시니어클럽 및 대구광역치매센터와 협업한 치매환자 가정방문 인지활동 프로그램인 '스마트 홈런(Home learn) 스쿨'을 운영해 치매환자 돌봄과 노인일자리사업을 연계한 점을 높이 평가받으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스마트 홈런(Home learn) 스쿨'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치매 전문교육을 이수한 인지활동서포터즈로 양성하고, 2인 1조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치매환자 가정을 방문해 치매예방 체조, 인지학습을 비롯한 미술, 음악, 공예,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대상자의 인지기능을 유지·증진시키는 사업이다.
이는 치매환자에게 또래 시니어 서포터즈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해 대상자가 편안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보건소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인지활동서포터즈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 2월 위촉식을 개최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철저한 사전 직무교육 및 매월 인지활동 교육을 실시했다.
프로그램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대상자의 요구를 반영한 인지활동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운영 프로그램 중 비슬산 치유의 숲, 송해공원 등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힐링 나들이 프로그램들이 치매환자와 가족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훈 군수는 “'스마트 홈런 스쿨'을 통해 '노노(老老)케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치매관리사업 발굴 및 확대를 위해 다양한 유관기관과 연계해 치매 친화도시 달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 보건소는 이번 성과에 힘 입어 내년에도 달성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스마트 홈런(Home learn) 스쿨' 사업을 지속 추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