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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극찬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1.16 17:10 수정 2024.11.17 08:18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한 재판부에 대해 “사법부 독립을 지켜냈다”며, 극찬했다.

홍 시장은 지난 16일 SNS를 통해 “이 대표와 민주당은 다수의 힘으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극성 지지자 동원하여 판사 겁박에 전력을 다했지만 받아 든 성적은 최악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에 대해 “일말의 정치적 고려도 없이 순수 사법적 판단이었다”며, “참 대단한 법관이다”고 엄지척했다.

또 “(2017년 2월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구속영장 재청구할 때 법원은 집단시위에 굴복(영장 발부)했는데 이번에는 사법부 독립을 지켰다”며 높이 평가한 뒤 “고생하셨습니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정치는 한때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 하지만 사법부 독립은 영원한 과제”라며, 정치에 휘둘리지 말고 지금 모습 그대로 나아가 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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