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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군이 2024년 대구광역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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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이 2024년 대구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24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공유회'는 대구시와 대구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에서 공동 주관했으며 △교육 및 홍보 △캠페인 △만성질환자 및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관리 △우수사례까지 총 4개의 항목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에서 수상한 '최우수 기관상'은 지난 4일 대구경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주관한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홍보 및 교육 공모전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 심뇌혈관질환 관련 두 번째 수상이다. 달성군이 이토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적극적인 데는 이유가 있다.
지난 2023년 사망원인통계 연령표준화 사망률에 따르면 달성군 사망원인으로 심장질환이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뇌혈관질환이 5위를 기록했다. 주요 사망요인 중 하나로 알려진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이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을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 생활습관이나 만성질환의 관리·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달성군은 올해 심뇌혈관질환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군민이나 관내 유관기관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법과 예방법, 심뇌혈관질환 자가진단법 등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업은 올해 5월 전국 최초로 추진된 심뇌혈관질환 안심거리 조성 사업이다. 이는 평균 연령이 59.1세(2023년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로 9개 읍면 중 가장 높고 의료시설이 적은 하빈면에 조성됐다. 이곳의 음식점과 카페 14개 소 점주들은 건강지도자로 활동하며 하빈면 동곡칼국수거리를 심뇌혈관질환 걱정 없는 거리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군은 심뇌혈관질환 교육자료 등으로 구성된 QR코드를 만들고,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청장년층의 만성질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건강검진 결과 유소견자를 대상 심뇌혈관질환 안내 고지서를 제작·발송하는 등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선제적 예방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재훈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사업을 기획해 심뇌혈관질환 예방법, 관리법 및 조기증상 등을 알리고, 군민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지율을 높여 질병 걱정 없는 건강한 달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