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일 경산시장(가운데)이 '2024 경산창업포럼'에서 진행된 '모의 IR 우수기업' 시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 조현일 경산시장이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4 경산창업포럼' 참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19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지역 내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대학생, 투자 전문가, 창업지원기관,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산창업포럼'을 개최하고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경산시가 주최하고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했으며, 창업보육센터를 보유한 관내 6개 대학(경일대, 대경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이 참여해 지역 창업 붐 조성, 창업 및 투자 정보 공유,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 2022년 시작해 3회를 맞은 이번 포럼에서는 '경산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스타트업의 투자 역량 강화 및 지역 투자 기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본 행사 전 진행된 모의 IR 데모데이에서는 지역 내 스타트업이 실제 투자자 앞에서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피드백을 통해 사업 모델을 보완하고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1부 개회식에서는 경산의 벤처창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모의 IR 우수기업 2개 사에 대한 시장상 수여, 투자 확정 기업 2개사에 대한 세리머니와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이날 투자 확정 기업은 ㈜대경기술지주와 와이앤아처㈜가 공동 운용하고 시가 참여하는 초기 창업 지원 펀드 투자 기업으로 4D이미징 레이더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딥퓨전에이아이(대표 유승훈)가 2억, 기업용 탄소배출 관리 자동화 탄소회계 솔루션을 개발하는 ㈜리빗(대표 이정민)이 4억을 각각 투자받았다.

2부에서는 국내 벤처창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저명한 연사들이 참여해 △성공 창업 사례 △창업기업 투자 유치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창업자에게 실질적 조언과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과 수도권을 대표하는 투자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과 그룹 멘토링에 참여해 참가자들이 투자와 관련한 자유로운 토론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킹으로 기업이 성장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스타트업 발굴에서 성장 지원까지 시가 비수도권 최대 벤처창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