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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주, 남부초 옆 보행육교 철거 '경관개선 기대'

정의삼 기자 입력 2024.11.21 09:30 수정 2024.11.21 09:39

24일 오후 10시~25일 오전 6시 '완전 철거'
공사기간, 목민로~대학로86번길 방향 우회로

철거를 앞둔 보행육교 모습. 남부초 정문방향 계단부가 철거되고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오는 24일 오후 10시~25일 오전 6시까지 남부초 인근 보행육교 철거를 완료한다. 앞서 지난 달 14일, 1차 철거공사로 남부초 정문 방향 계단부가 먼저 철거된 바 있다.

철거되는 보행육교는 학생 수 감소와 차량 이용 증가로 인해 사용률이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시는 이를 대체 할 스마트 횡단보도를 지난 12일부터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철거공사는 강구조 41톤 규모로, 사업비 6,500만 원이 투입된다. 차량 운행이 많은 남부육거리에서 경북전문대 구간에 위치한 육교 철거 작업은 주민 안전과 교통 혼잡을 고려해 야간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공사 기간 도로는 전면 통제되며, 시는 목민로~대학로86번길 방향으로 임시 우회도로를 마련해 차량 통행을 분산하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철거 이후 보행자들은 새롭게 운영 중인 횡단보도를 이용하게 된다. 시는 강화된 신호 체계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높이고, 이동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철거로 남부육거리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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