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군이 야간이나 휴일에도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 1호점으로 지정된 우리허브병원 전경.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24일 우리허브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 1호점으로 지정했다.

군에 따르면 소아 환자를 위해 야간이나 휴일에도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기간은 2년으로 야간·휴일 소아진료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운영비를 최대 3억 6000만 원이 지원된다.

현풍에 위치한 우리허브병원은 지난해 8월 의원에서 병원으로 확장했으며, 최근 1년간 2만 건이 넘는 소아환자를 진료했다. 주당 60시간 이상 야간·휴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병원은 오는 12월1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된다.

또 진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자정까지며, 엠허브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지정했다.

최재훈 군수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지역 소아 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줄이고, 신속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