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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투런포 맞고 시즌 ‘6패’

뉴스1 기자 입력 2017.09.25 17:07 수정 2017.09.25 17:07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동반 부진했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경기 연속 점수를 허용하며 시즌 6패(1승 20세이브)째를 떠안았고,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최근 벤치로 밀린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는 결장했다.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서던 5회말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지만 1이닝 2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패전 투수가 됐다.전날(24일)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던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이 3.86에서 4.10까지 치솟았다. 평균자책점이 4점대가 된 것은 7월 10일 이후 67일 만이다.이틀 연속 등판한 오승환은 초반부터 흐름이 좋지 않았다.첫 타자 크리스토퍼 보스틱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곧바로 스탈링 마르테에게 2구째 한가운데 직구를 던지다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146㎞의 밋밋한 직구를 마르테는 놓치지 않았다.지난해 홈런 5개 밖에 내주지 않았던 오승환은 이 홈런으로 올 시즌 두 자릿수 피홈런(10개)이 됐다.이틀 연속 패한 세인트루이스는 81승74패를 기록했고, 피츠버그는 71승85패가 됐다. 가을야구를 향해 질주하고 있던 추신수는 이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우익수로 나왔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전날(24일) 대타로 나와 안타를 때려냈던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끝났고, 타율이 0.265에서 0.263으로 소폭 하락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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