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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TK신공항 배후 신도시 ‘군위하늘도시’ 마스터플랜 발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2.09 16:06 수정 2024.12.09 16:18

TK신공항·공항경제권 활성화 핵심 신공항도시 기본계획 수립
1,070만㎡, 인구 14만 명 대구의 새로운 국제 관문도시 조성
제1,2첨단산업단지와 함께 인구 25만 군위시대 견인
1단계 490만㎡, 1조 4천억 원 투입 2034년 조성 완료

↑↑ 신공항도시 전체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TK신공항의 성공적 개항 및 활성화를 지원하고, 공항 및 주변지역의 다양한 기능이 연계된 공항경제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군위하늘도시’ 청사진을 공개하고, 2025년부터 군위하늘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군위하늘도시’는 2030년 TK신공항 개항을 대비해 주거, 상업, 산업, 교육 및 의료기능 등 핵심 인프라를 갖춘 자족형 신도시로서 신공항 인근에 위치하며, 전체 면적 1,070만㎡에 계획인구 14만 명 규모로 제1,2첨단산단 등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한 25만 군위시대를 견인할 핵심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325만 평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신공항 활성화 및 장래 수요를 감안해 총 2단계로 나눠 2045년까지 단계별로 개발될 계획이다.

1단계는 490만㎡ 약 2만 세대 규모며, 효율적 개발을 위해 2030년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약 75만㎡(약 5천 세대)의 주거단지를 우선 조성해 공항 종사자 및 개발에 따른 이주민의 주거 서비스 제공 등 초기 공항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2034년까지 주거, 상업, 산업, 교육, 의료시설 등 우수한 정주환경을 조성해 신공항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 할 계획이다.

2단계 580만㎡는 향후 공항 활성화에 따른 개발수요 증가 등을 감안해 2045년까지 개발을 완료 할 예정이다. 특히, 개발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택지개발을 공공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다양한 개발방식을 제시할 계획이다.

‘Central Hub of Air City’를 비전으로 설정한 군위하늘도시는 쾌적한 정주환경, 친환경 청정도시, 편리한 생활 인프라, 탄소중립 선도도시라는 4대 전략을 기반으로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개발돼 공항을 중심으로 구축되는 거대 공항경제권 중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특화 계획으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연계한 첨단산업기술단지 조성,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주축이 되는 메디컬센터 건립, 항공산업에 특화된 항공고등학교 및 국제학교 유치, 창의적 융복합 공간 제공을 위한 화이트존 조성이 포함돼 있다.

또한, 군위하늘도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군위읍 시가지, 의성신도시, 군위첨단산업단지 등 주요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해 다양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다양한 체육시설이 인접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가하천인 위천이 도시 중심에 위치하는 등 쾌적한 주변 환경을 갖춘 도시라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더불어, 도시를 사이에 두고 중앙고속도로와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장점이 있으며, 향후 신공항 진입 철도와 도로 등의 교통망이 추가 확충되면 교통의 허브로 국토 내륙의 거점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부터 1단계 사업 개발계획을 수립 할 예정으로 기본계획에 따르면 1단계 사업비는 약 1조 4000억 원으로 추정되며, 사업성지수(PI)가 1이상으로 나타나 재무적 타당성도 확보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개발은 공공주도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협력해 신속하게 추진 할 계획이다.

군위하늘도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 약 1조 7,4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8,000억 원, 고용유발효과 약 1만 2,700명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시장은 “세계적 공항은 그 위상에 걸맞은 배후 신도시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국가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TK신공항을 품은 군위하늘도시는 단순히 공항을 지원하는 기능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관문 도시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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