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대구 최초로 장애인에게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과 혜택을 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대구 달성군의회가 지난 18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박주용 의원(운영위원장, 사진)이 대표 발의한 '대구시 달성군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최근 장애인 전동보장구 운행 중 각종 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나 보험제도 등 보호장치가 없어 사고 시 경제적 부담 및 사고 발생에 대한 불안감으로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조례에는 달성에 주소를 둔 장애인의 전동보장구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해 달성군이 보험 가입을 대행해 사고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같은 날 본 조례 시행을 위한 오는 2025년도 예산안이 함께 의결돼 원활한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박주용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안전과 이동권 보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앞으로도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