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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외동읍 복지회관 착공, 복합문화시설 거점공간 기대

김경태 기자 입력 2024.12.23 10:11 수정 2024.12.23 10:28

62억 투입,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 예정

경주시가 외동지역 주민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23일 외동 계동근린공원에서 외동읍 복지회관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이동협 시의장, 최덕규 도의원 및 시의원, 지역 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기념사, 시삽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외동읍 복지회관 조성 사업은 62억 원 예산을 들여 연면적 1776㎡,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12월까지 추진된다.

1층은 주민 휴게 공간인 북카페, 공동육아나눔터, 체력단련실, 사무실이 들어서고, 2층은 취미 프로그램 공간인 문화복지교실, 주민 복지홀이 마련된다.

3층은 설비에 필요한 물탱크 및 기계설치 공간으로 조성된다.

그간 외동지역은 인구 2만 1600여 명 대비 문화복합시설이 부족해 복지회관 건립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외동읍 복지회관 건립으로 지역민들의 복지·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고 건강한 여가 활동 지원은 물론 인구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준영 외동읍 복지회관건립추진위원장(주민자치위원장)은 “모화 지역을 포함한 외동 주민은 그간 문화생활 공간의 부족으로 여가활동 및 주민커뮤니티 형성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며 “건립되는 복지회관은 지역민 쉼터와 화합‧소통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복지회관 착공이 있기까지 기다려 준 지역민께 감사 드린다”며 “체력단련실, 취미 공간 등 주민에게 유용한 시설이 갖춰지는 만큼 1년 후 많은 이들의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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