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난 26일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0억 원을 달성해, 지난 해 모금액을 갱신하고 2년 연속 경북 1위를 노리고 있다.
예천사랑기부제는 예천이 주소지가 아닌 개인이 예천에 기부하면 연말정산, 종합소득세 신고 시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9,770만 원 모금액으로 경북 1위를 달성 했으며, 적극 홍보 정책과 기부 품앗이 등 직원의 노력, 이색답례품 예천장터쿠폰 등이 성공요인으로 분석됐다.
2024년에도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으며, 참기름, 잡곡, 꿀 등 인기 답례품과 사과식초, 한우·장어 프리미엄세트 등 이색 답례품을 다양한 답례품목을 추가해 우수한 예천 농특산물을 기부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3년과 24년 동시에 기부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한 ‘또또 기부이벤트’는 다른 지자체와 차별점을 둔 이색 홍보이벤트로 한 번 기부한 기부자들이 두 번, 세 번 기부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었다.
아울러, 기금사업으로 진행된 ‘원어민 영어학습 지원’시범사업은 10월∼12월까지 진행됐으며, 2025년에도 교육특구 사업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지난 해보다 소액기부가 활성화 돼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으며, 예천에 관심을 가져 준 많은 기부자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기부금은 예천 발전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