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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권순호 학생(가운데)이 타슈켄트농업대로부터 석사학위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안동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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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총장 정태주) 식물의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권순호 학생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농업대(Tashkent State Agrarian University)와 복수학위제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5일 타슈켄트농업대로부터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안동대와 타슈켄트농업대는 식물의학과 정철의 교수가 수행하는 국제지원연구사업인 Smart-AI 양봉협력 과제를 계기로 지난 2022년 8월 학술, 인력, 연구 교류에 관한 공동 협력뿐 아니라 농업, 식물보호, 양봉학 분야 대학원 과정 복수학위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순호 학생은 지난 2023년 3월 국립안동대 식물의학과 대학원에서 이론적 학문을 심도 있게 공부한 뒤, 2024년 3월부터 타슈켄트농업대학교에서 2개 학기 동안 학업과 동시에 꿀벌 기생성 응애류를 연구했다. 그 간 4편의 연구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과학적 업적과 이론적 지식을 인정받아 공식 졸업 증서를 받았다.
타슈켄트농업대 N. Oblomuradov 총장은 권 학생의 졸업을 축하하며, 그의 학업 성과는 양국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권 학생은 '우즈베키스탄의 꿀벌응애와 가시응애의 분포와 유전 분석'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국립안동대에서도 2025년 2월에 석사학위를 수여하게 된다.
국립안동대 이영태 대학원장은 “외국 대학과 복수학위제를 통한 첫 번째 학위수여자가 탄생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며, 국립안동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