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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포항, “시민과 함께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 힘찬 도약”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1.01 13:23 수정 2025.01.01 13:23

성장·도시·시민·생활 분야별 도시 경쟁력과 삶의 질 높이는 시정
이차전지·바이오·수소 이어 마이스AI 등 도시 미래 경쟁력 확보
시민 체감 복지, 문화 등 삶의 여유와 행복 전 할 인프라 확충

↑↑ 포항 국제전시 컨벤션센터 착공식.

↑↑ 포항 국제전시 컨벤션센터 조감도.

↑↑ 글로벌AI선도도시호항 도약위한 미래비전 선포식.

↑↑ 포항 특화단지 3관왕 달성 기념식.

포항시가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시정 각 분야별로 적극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로 힘찬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시가 그동안 성공적으로 다져온 초격차 경쟁력을 갖춘 신산업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요소인 정주여건을 혁신할 주요 역점·숙원사업에 대해서도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방 소멸 가속화, 철강·이차전지 등 지역 주력산업 침체, 어수선한 정국 등 대내외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동해안 균형발전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의 핵심인 성장·도시·시민·생활 4대 분야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

가장 먼저 도시가 미래에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신산업 혁신을 통해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갖춘 첨단혁신도시로의 도약을 멈추진 않는다.

주력산업으로 성장한 이차전지 분야는 오픈 이노베이션센터와 국립 첨단전략산업진흥원과 같은 연구와 실증, 벤처·스타트업, 인재 양성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는 산업 육성 거점 조성을 준비한다.

아울러 소재에 집중된 배터리 분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유망한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순환 이용과 친환경 전기어선 생태계 조성 등을 한 발 앞서 준비하고자 관련 국가 특구 유치 및 사업을 추진해 이차전지 캐즘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세계적인 생산기지로 만들어 가는 여정을 계속한다.

바이오 분야는 혁신적 바이오메디컬 시티를 완성하기 위해 대구경북첨단복합의료단지 확장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및 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을 준비한다.

수소 분야는 수소연료전지 생태계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메가와트(MW)급 연료전지 시스템 실증 설비 등 관련 인프라 조성, 전후방 산업 밸류체인망 구축 등을 순조롭게 진행해 세계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착실히 할 방침이다.

포항의 신성장 엔진이 될 AI·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AI산업 메카로 만들어 가는데도 심혈을 기울인다. 최근 선제적으로 AI선도도시 비전을 선포하며 산업 육성에 나선 시는 AI를 활용해 철강 금속 첨단화, 푸드테크 등 지역 산업과의 연계, 융합을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AI·디지털 대전환을 폭럽게 추진해 갈 방침이다. AI생태계 핵심 기반으로 AI업무 총괄 콘트롤타워 구축, 핵심 인프라인 AI가속기센터 건립 등도 빈틈없이 추진한다.

포항의 특색과 정체성을 살려 도시의 가치와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역점 사업도 착실하게 준비한다. 새로운 먹거리인 마이스산업의 허브가 될 POEX 준공에 앞서 지역 특화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개장과 동시에 포항만의 정체성을 담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및 전담조직 설립 등을 빈틈없이 준비해 ‘K-MICE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지렛대를 놓는다.

포항이 보유한 천혜 자연 경관을 활용한 글로컬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추모공원 부지 선정과 함께 발표된 호미반도 종합발전계획과 국가해양정원, 산림복지단지 등을 연계해 호미반도를 해양 휴양, 체류형 관광 중심지로 만드는 등 포항만의 역사와 문화 등을 담는 포항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한다.

아울러 도시의 지속 발전가능성에 핵심 요소인 좋은 일자리 창출, 청년들 창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등 시민을 중심에 둔 시정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창업 생태계 저변을 넓혀나간다. 또한 교육발전특구와 글로컬대학 사업과 연계해 융합형 교육 플랫폼,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에 인재가 머무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을 최대 2000억 원까지 확대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온기를 지속 불어넣는다. 이와 함께 ICT·AI 등 첨단 기술에 기반을 둔 안전 플랫폼을 구축해 재난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일상이 안전한 포항을 실현 나갈 계획이다.

모든 시민이 생활에서 휴식과 여가, 문화와 복지 등을 누려 생활 속에서 행복감을 느낄 체감형 인프라도 늘려 나간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학산천 생태복원을 비롯해 생활밀착형 가로녹지를 늘리고 동해바다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해파랑길 단절구간을 연결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는 등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여유 공간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해도국민체육센터 등 생활 체육 인프라와 시립미술관 제2관, 시립박물관 등의 본격적인 건립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있는 도시, 문화도시 포항의 저변을 넓힌다.

새해부터 본격 운영하는 아이누리센터를 중심으로 포항형 영유아 돌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전국 최초로 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가 통합 건립되는 북구보건소 운영을 필두로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들의 삶에 여유를 촘촘하게 지원한다.

이강덕 시장은 “새해에도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에 두고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며, ”시민과 함께 지속 발전이 가능한 도시, 활력이 넘치고 사람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수소까지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3관왕 석권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기업혁신파크 등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국책사업인 특화단지와 특구를 연이어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포스텍에 이어 한동대까지 기초 지자체 유일 글로컬대학 30사업 2개교 지정과 교육발전특구 선정도 이끌어냈다. 기업과 인재가 모여 머물러 살고 싶은 정주 여건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성과를 거두며 지역 균형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의 열망과 관심 속에 포항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숙원사업인 POEX 착공과 추모공원 부지 최종 선정으로 의미 깊는 첫발을 내디뎠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을 통한 전국 최대 재원(1114억 원)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조성 및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2조원 발행 등으로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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