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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낙동강 생물자원관, 돌말류 약물 전달체 특허 출현

황인오 기자 입력 2025.01.07 10:34 수정 2025.01.07 12:52

↑↑ 돌말류의 다양한 형태.<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상주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돌말류(하천, 저수지 등 다양한 담수 환경에서 서식하며 광합성을 통해 성장하는 미세조류)의 껍질(이산화규소, SiO2 합류)이 약물을 특정 부위까지 전달해 서서히 방출되게 돕는 약물 전달체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기존 약물 전달체로 활용되는 인공 합성 실리카는 다공성(물질의 내부나 표면에 작은 구멍이 많이 있는 성질) 구조를 제작해야 하는 고도의 기술, 돌말류는 나노(nm)크기의 다공성 구조를 가진 바이오 실리카를 생성한다.

이런 돌말류 특성을 기반으로 자원관 연구진은 2023년부터 담수에서 분리·배양된 돌말류 껍질을 활용한 약물 전달용 바이오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연구진은 단일세포로 이뤄진 담수 돌말류를 배양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 실리카를 확보, 이를 통해 약물전달체를 제작해 위산과 유사한 환경(pH 2)에서도 약물을 효과적으로 보호함과 동시에 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것을 검증했으며, 약물전달체로의 가능성도 확인돼 지난해 8월 특허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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