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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향토기업 ㈜미정, 천북에 200억 투자 '첨단 식품 제조공장 신설'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1.13 11:21 수정 2025.01.13 13:46

신당리에 1만 9,154㎡규모, 50명 일자리

↑↑ 경주시가 13일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지역의 유명 식품 제조업체인 ㈜미정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13일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지역의 유명 식품 제조업체인 ㈜미정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 정재현 ㈜미정 대표이사, 정기율 회장, 고영달 시 경제산업국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경주시와 ㈜미정은 천북면 신당리 일대에 식품 제조공장을 신설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미정은 올해 말까지 1만 9,154㎡ 부지에 조미식품(소스류), 떡류, 면류 등을 생산하는 첨단 식품 제조공장을 설립 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미정은 총 200억 원이 투입해 5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투자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장 설립과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1963년 설립된 ㈜미정은 면, 떡, 소스 등 다양한 식품을 제조하며 성장해 온 기업으로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과 전문 생산 능력을 갖췄다.

특히 간편 조리 웰빙 제품으로 현대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국내 식품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9년 경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미정은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와 사회공헌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재현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경주에서 회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결심해 준 ㈜미정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시는 기업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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