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총장 최성해)가 영주제일고와 지난 6일~10일까지, 고교학점제 선도 프로그램으로 '학교 밖 교육' 과목(인체 구조와 기능)을 개설하고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은 2025년에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를 앞두고 보건, 복지 분야를 진로 희망하는 1~2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34시간에 걸쳐 인체의 세포에서부터 각 계통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리적 현상을 과학적으로 탐구함으로써 학습자 개인의 관심사와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습자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제공했다.
이상미 동양대 간호대학장은 “고교학점제를 통해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할 수 있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강호 영주제일고 교장은 “학교와 동양대가 협력해 고등학생에게 값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 시간이었고, 학생이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해 준 대학교와 교수들께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동양대는 2023년도부터 영주제일고와 심리학 2강좌, 교육학 1강좌를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