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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부동산원, 전국 집값 7개월 만에 하락 전환 ‘대구 0.40%↓’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1.15 14:56 수정 2025.01.15 15:00

서울 집값 4개월째 상승폭 둔화, 대구 14개월 연속 하락

↑↑ 한국부동산원 전경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지난해 5월(-0.02%) 이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가운데 서울 집값은 4개월 연속 상승폭 축소되며 9개월 연속 상승했다. 대구 집값은 하락폭 확대되며 14개월 연속 하락했다. 대구(-0.40%)는 공급물량 적체로 달성군·달서구 위주로, 경북(-0.15%)은 포항·구미시 위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의 2024년 1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지수는 전국(-0.07%)은 하락, 수도권(0.00%)은 보합, 서울(0.08%)은 상승, 지방(-0.14%)은 하락했고, 전세가격지수는 전국(0.01%), 수도권(0.03%), 서울(0.02%)은 상승, 지방(-0.01%)은 하락, 월세가격지수는 전국(0.10%), 수도권(0.15%), 서울(0.10%), 지방(0.05%)은 상승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내 정주여건 양호 단지 등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세는 관측되나, 계절적 비수기·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시장 관망 추이가 확대되는 가운데, 매매는 서울·수도권은 매수 관망세 심화 속에 국지적 상승세가 혼재되는 모습을 보이며, 지방은 미분양 등 공급물량 적체 지역 위주로 하락하는 등 전국 하락 전환됐으며, 전·월세는 정주여건 양호 단지 위주의 상승은 이어지나, 일부지역 입주물량 영향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신규 계약 선호도가 감소하는 등 전세와 월세 모두 상승폭 축소 중”이라고 밝혔다.

2024년 12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7%로 전월 대비(0.01%) 상승에서 하락 전환됐다. 수도권(0.11%→0.00%)은 상승에서 보합 전환, 서울(0.20%→0.08%)은 상승폭 축소, 지방(-0.09%→-0.14%)은 하락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15%→-0.20%), 8개도(-0.04%→-0.09%), 세종(-0.28%→-0.22%))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1%로 전월 대비(0.09%)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19%→0.03%) 및 서울(0.15%→0.02%)은 상승폭 축소, 지방(0.01%→-0.01%)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됐다. (5대광역시(-0.01%→-0.03%), 8개도(0.01%→-0.01%), 세종(0.18%→0.35%))

또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0%로 전월 대비(0.12%)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21%→0.15%) 및 서울(0.18%→0.10%)은 상승폭 축소, 지방(0.03%→0.05%)은 상승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02%→0.02%), 8개도(0.04%→0.06%), 세종(0.04%→0.14%))

주택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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