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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칠곡군, 전국 최초 애국가 합창단 운영

이재명 기자 입력 2025.02.10 11:00 수정 2025.02.10 12:56

애국심 고취 위한 새 도전

↑↑ 김재욱 군수가 10일 애국가 합창단과 함께 힘찬 애국가 부르기 운동을 알리고 있다.<칠곡군 제공>

칠곡군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애국가 합창단’을 결성하고, 애국가 부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칠곡군이 이 운동을 시작한 계기는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를 때 소리가 작거나 입만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김재욱 군수는 “공식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를 때 입만 움직이고 소리는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저부터 솔선수범해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젊은 공무원들로 구성된‘애국가 합창단’이 결성됐다.

김경진·김윤주·박상현·안태기·오하림·허예지 주무관이 참여했으며, 특히 박 주무관은 뮤지컬 배우 출신, 안 주무관은 연예인을 꿈꾸던 경험이 있어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갖춘 이들이 주축이 됐다.

퇴근 후에도 연습을 거듭한 이들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더욱 완성도 높은 화음을 만들어갔다.

칠곡군은 애국가 부르기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김 군수는 “애국가 열창으로 감동을 선사한 이철우 지사의 ‘애국가 챌린지’와 연계해 전국적 애국가 부르기 문화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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