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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카드론으로 10조 벌었다

뉴스1 기자 입력 2017.10.18 14:23 수정 2017.10.18 14:23

삼성카드, 고금리 대출 가장 많아삼성카드, 고금리 대출 가장 많아

카드사가 지난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카드론으로 10조원의 수익을 벌었고 삼성카드가 20% 이상 고금리 카드론 대출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이 1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카드사별 카드론 대출 현황'에 따르면 7개 카드사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카드론으로 10조423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각 카드사에서 같은 기간 발생한 카드론 수익은 △신한 2조4981억원 △삼성 1조8205억원 △현대 1조7637억원 △국민 1조6882억원 △롯데 1조992억원 △우리 7996억원 △하나 7540억원이었다.금리 구간별 카드론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대출액 중 37.6%는 금리 10%이상~15%미만에서 발생했고 금리 15%이상~20%미만 구간에서 34.7%의 대출이 실행됐다. 금리 5% 미만의 저금리대출은 0.5%, 이 중 금리 1%미만 대출은 0.4%였다.카드사별로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가장 많이 하는 카드사는 △삼성 17%(7107억원) △현대 13%(4389억원) △우리 11%(2377억원) 순이었다. 삼성카드의 경우 카드사 전체에서 발생한 20%이상 평균 9.6%보다 1.8배 높은 수준이었다.채 의원은 "카드사는 카드론 금리를 신용등급에 맞게 산정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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