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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군, 전국 최초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

장재석 기자 입력 2025.02.24 10:49 수정 2025.02.24 10:49

의성군이 군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 신청을 24일~오는 3월 14일까지 실시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농업인에게 실질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모든 작물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2년간 준비를 걸쳐 기존 2개 부서, 4개 팀, 17개 사업으로 분산 돼있던 소모성 농자재 지원사업을 통합해 단일화된 방식으로 추진되는 의성 자체 사업으로 농업인에게 더 간편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 다른 시·군에서는 일부 소모성 농자재 지원사업을 통합하거나 카드를 도입한 사례가 있었으나, 제한된 작물이나 자재에만 지원이 이뤄졌다. 그러나 의성군은 전국 최초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모든 작물을 지원하며, 농업에 필요한 모든 소모성 자재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한 농업인은 농자재 지원 카드를 사용해 가맹점에서 필요한 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으며, 별도 정산 절차가 없다.

지원 대상은 올 1월 1일 기준 1년 이상 의성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경영주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으며 지원기준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면적 및 작물을 기준으로 ha당 20만 원에서 140만 원까지 지원된다. 농가당 최대 지원한도는 700만 원이다.

김주수 군수는“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자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정 작물과 자재에 대한 선별 지원을 넘어 모든 작물, 모든 자재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며, 농업인이 농자재 지원 카드를 통해 손쉽게 자재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만큼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농업인을 위한 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불편사항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당초 소모성 농자재 지원예산을 41억 원에서 62억 원으로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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