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대구시, 300억 투입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추진 박차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2.24 16:07 수정 2025.02.24 17:04

홍준표 시장 "동성로 상권 살아나고 주변 상권으로 활력"

↑↑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 추진 올해 첫 민관협의회 개최모습.<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동성로를 세계적인 젊음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첫 민관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 추진 성과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해제와 숙박시설, 판매시설 등의 부설 주차장 설치제한(주차상한제) 규제 개’ 완료 ▲전국 최초 도심캠퍼스타운 개소 ▲대구 최초의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2.28기념중앙공원 젊음의 잔디광장으로 리뉴얼 등이 있다.

동성로 일대 관광특구 지정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글로벌 쇼핑 관광지로 성장을 알리는 사업으로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우대금리 융자, 공개공지 공연 등 각종 규제 완화, 동성로 활성화를 위한 사업 공모 등의 이점으로 제도적인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성과가 상권 활성화로 가시화되고 있다.

대구시가 올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최종 로드맵을 확정하고 ‘상권, 공간, 문화관광, 교통’ 4개 분야 12개 사업에 30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60억 원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는 ‘상권활성화 사업’은 점포 컨설팅과 동성로패스 개발 등 사업을 확장한다. 또 먹거리 축제인 ‘디저트 페스타’를 확대해 9월에 ‘핫(HOT) 디저트’, 11월에 ‘쿨(COOL) 디저트’로 두 번 개최할 계획이며 빈 상가 활용 소상공인 팝업스토어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라이콘타운 대구’를 올해 6월 옛 경북문인협회(북성로)에 개소할 예정이다. 이 공간은 (예비)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교육, 체험, 창업 지원, 상권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통해 지역 혁신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옛 중앙파출소 리뉴얼’과 주요거점 공간 ‘버스킹 광장’ 조성, 옛 대구백화점에서 CGV한일 구간의 ‘대표 문화거리 광장’ 조성이 추진된다.

또한 2.28기념중앙공원 주변 골목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사업을 접목해 저층부 전면 디자인 개선, 루프탑 활성화 등으로 특색 있는 ‘감성 노천카페 거리’를 조성하고 통신골목·야시골목 등 ‘골목길 디자인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홍준표 시장은 “동성로의 변화와 활력을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동성로 상권이 살아나고 주변 상권으로 활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