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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남부보훈지청 권정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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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3‧1절 106주년과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며,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은 하나되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대한제국의 자주성을 선언한 그 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민족의 거국적인 독립만세운동이며, 민족의 의지와 희망을 담은 외침이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1919년 3월 1일, 우리 조상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습니다. 힘없는 작은 나라라고 무시당하던 시절, 그들은 총칼 없이도 거리에 나와 대한독립을 외쳤고, 3‧1운동은 단순한 저항이 아니라 자유와 평등, 정의를 향한 국민적 열망이었습니다. 이 운동을 계기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고, 이후 독립운동의 불씨가 되어 광복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3‧1절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과거의 희생을 기리는 것을 넘어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과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으로 갈등을 극복하고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몫일 것입니다.
국가보훈부는 출범 2주년을 맞이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보훈문화 확산, 희생과 헌신에 대한 빈틈없는 보상, 제복의 영웅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예우를 다하는 한 차원 높은 정책 방향으로 기억, 책임, 존중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국민 공감 확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보훈부는 국민 모두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당신이나 당신의 이웃도 독립유공자의 후손일 수 있습니다'캠페인과 대한민국 영웅들의 품격있는 삶을 위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으로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여 국가수호와 국민의 생명, 안전을 위해 헌신하신 대한민국의 영웅들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증진을 위해 혼열의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1운동의 정신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며, 3‧1절 함성은 단순히 과거의 기억이 아닙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실천해야 할 메시지입니다.
우리의 노력 하나하나가 대한민국을 더 나은 나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할 때 대한독립만세의 외침이 진정한 의미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