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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상휘 의원, AI기반 미디어 환경 속 공정성 및 신뢰성 제고방안 토론회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3.14 15:30 수정 2025.03.16 08:38

AI 기반 생성형 미디어 콘텐츠 확산따른 공정성 강화 필요
AI 발전에 발맞춰 공익적·사회적 기능과 제도도 변화해야


인공지능(AI) 발전으로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국힘 이상휘 의원(포항 남·울릉, 사진)이 'AI 기반 미디어 환경 속 공정성 및 신뢰성 제고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미디어미래비전포럼(상임대표 구종상)이 주관하고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AI 기술 발전으로 미디어 환경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고 악의적 목적으로 허위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것 역시 간편해진 만큼, 합리적 규제 방안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일이 시급해진 상황에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채상미 교수는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가짜뉴스와 딥페이크가 쉽게 활용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채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특성상 법적·기술적 대응 강화가 필요하고 글로벌 협력과 정책조율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성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발제를 진행한 이인철 KBS이사는 방심위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등 정보유출 문제를 예시로 지적하며, 정보유출의 책임소재와 지능정보사회의 신뢰성, 안전성, 투명성 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AI기반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와 딥페이크. 가짜뉴스 등 구체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인권과 개인정보보호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상휘 의원은 “진짜와 헷갈릴 정도의 가짜 뉴스, 공정성과 중립성을 잃어버린 편향된 알고리즘, 그리고 정보의 왜곡 등 AI 기반 미디어 환경은 벌써부터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국민의 알 권리와 올바른 정보 제공이라는 미디어의 본질적 역할이 위협받지 않도록 AI발전에 발맞춰 공익적·사회적 기능과 제도도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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