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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우건설 내년 4월까지 매각

뉴스1 기자 입력 2017.10.23 14:53 수정 2017.10.23 14:53

산업은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마무리산업은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마무리

대우건설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산업은행이 내년 4월까지 대우건설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산업은행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업무 현황 자료에서 대우건설 매각에 대해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13일 KDB밸류제6호 유한회사가 보유한 대우건설 주식 2억1093만여주(지분율 50.75%)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산업은행은 공동매각주관사인 BOA메릴린치와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잠재투자자에게 투자요약설명서와 비밀유지확약서를 발송했다. 산업은행은 입찰 의향을 가진 잠재투자자들에 투자설명서와 예비입찰안내서를 제공하고 다음 달 13일까지 예비입찰 서류를 신청받는다. 이후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예비입찰과 본입찰을 진행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현 시가(7110원)와 매각 대상 주식(약 2억1093만여주)을 고려한 매매금액은 1조5000억원 규모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으면 2조원 대에서 최종 매각대금이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2010년 옛 금호그룹으로부터 대우건설 지분 37.16%를 주당 1만8000원씩 모두 2조1785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1조원의 유상증자를 해 총 3조2000억원가량을 투입했다. 현재까지 잠재적인 인수 후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아람코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를 비롯해 중동·인도 기업과 국내 투자자 등 10여곳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산업은행이 지난달 9개 금융기관과 자율협약을 통해 정상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한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와 관련해서는 "이달 초 실사에 착수해 올해 말까지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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