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 행렬단, 안동 방문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3.20 09:32 수정 2025.03.20 09:43

1,158km 여정 중, 안동서 역사 탐방

↑↑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 행렬단이 안동 도착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제10차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 행렬단 30여 명이 지난 19일, 안동에 도착했다. 

서울을 출발해 오는 4월 30일 일본 동경까지 총 53일간 1,158km를 걷는 이들은 조선통신사가 다녔던 옛길을 따라가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행사는 1607년~1811년까지 약 200년 동안 일본으로 파견된 조선 통신사의 길을 재조명하는 행사로,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던 이 행사는 2023년에 재개됐다.

안동에 도착한 행렬단은 20일 하회마을 등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21일에는 의성으로 향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행렬단을 환영하며 “조선통신사가 지나갔던 길을 걸으며 선조의 뜻과 역사를 살피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남은 기간도 건강하게 무사히 완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