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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시, 천북‧서남산분구 일대 공공하수도 설치사업 본격 착수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3.24 13:57 수정 2025.03.24 14:03

489억원 들여 오수관로 48㎞ 신설
1,089가구 생활하수 공공하수도 연결
올 3월 공사 착공, 2028년 준공 예정

↑↑ 경주 천북처리분구 계획평면도<경주시 제공>

↑↑ 경주 서남산지구 계획평면도<경주시 제공>

경주 천북 전역, 탑동, 배동 일원에 수질오염과 정화조 악취 문제 등이 사라질 전망이다. ‧

시는 국비 342억 원을 포함한 총 489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8년까지 천북면 신당‧성지‧갈곡‧덕산‧물천리 및 배동, 탑동 일원에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은 오수관로 48㎞를 신설하고 1089가구의 생활하수를 공공하수도로 연결한다.

그간 사업 대상지 일원은 공공하수도가 미설치 돼 있어 주민이 악취와 정화조 청소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신속한 하수도 확대 보급에 주력한 결과 지난 2021년 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승인으로 처리 구역을 확대했다.

이어 이듬해 2022년 신규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돼 ‘천북·서남산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경주시는 지난해 말 사업을 발주했으며, 올해 2월 시공사 및 감리업체 선정을 완료했다. 공사는 3월 말 착공해 2028년까지 준공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공공하수관로가 없어 악취를 참으며 생활했던 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친환경 녹색도시 경주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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