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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원 HS화성 대표이사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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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화성이 지난 28일 오전 9시 30분, 본사 7층 컨퍼런스 홀에서 제6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47억 원이다.
HS화성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2024년 매출액 6,127억, 영업이익 237억, 순이익 134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재무제표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부채비율을 168%에서 117%로 낮추며 재무 건전성을 크게 개선한 점이다. 단순한 외형 성장이 아닌 수익성과 재무 안전성을 중시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외부 자금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현금흐름을 개선하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부채총계를 1,717억원 줄이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종원 HS화성 회장은 “지난 해는 거시경제 여건과 대내외적 환경불안으로 수많은 리스크에 노출된 한 해였지만, HS화성은 불확실성에 맞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했다. 단기적 수익 흐름을 희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유지하고자, 과감한 재무구조조정으로 부채비율을 117%까지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보다 유연하고 과감한 도전으로 수도권 및 전국 시장과 해외건설사업, 친환경사업 등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가능 성장 역량을 강화하고 회사의 내재가치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HS화성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임기영 부사장, 김현오 상무를, 사외이사 겸 감사로 남택진 KAIST 산업디자인 학과장을 선임하는 내용도 밝혔다.
남택진 사외이사는 영국웨일스대 디자인학부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세계디자인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 같은 결정은 HS화성의 상품개발에 있어, HS화성이 추구하는 실용적인 디자인 역량에 더욱 힘을 싣고 이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가능성과 혁신적인 기능성 디자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HS화성은 주주총회 이후 연이어 진행된 이사회에서 임기영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임기영 사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건설 토목기획팀장 및 토목외주팀장, 전략기획실장 및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2년 4월부터 HS화성 부사장을 역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