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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산불 피해 지역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3.31 09:25 수정 2025.03.31 09:50

우체국, 금융지원·보험료 납입 유예 등

↑↑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안동남선우체국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산불 피해 지역 주민에게 구호우편물이 무료로 배송된다. 또한, 우체국은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금융 지원과 우체국 보험료 납입 유예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지난 26일 부터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에 대해 긴급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구호기관에서 발송하는 구호 우편물은 6개월간 무료 배송된다. 구호우편물을 보내고자 하는 국민은 구호기관에 발송하면 되고, 구호기관은 우체국을 통해 접수 할 수 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우체국예금 가입 고객은 9월까지 타행계좌 송금, 통장 재발행, ATM현금인출 수수료가 면제된다. 우체국보험 가입 고객은 9월까지 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이 유예되며, 납입유예 신청은 6월 말까지 우체국에 제출하면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산불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이 추가 선포될 경우 동일한 지원을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안동남선우체국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우체국 임시 영업장 설치 및 전산장비 지원 등 복구 방안을 지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산불로 인한 우편물 배달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집배원과 소포위탁배달원의 안전을 고려해 배달 가능한 지역부터 우편물을 배송할 예정이다. 배달 지연 상황은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수취인에게 안내될 예정이다. 등기우편물의 운송‧배달 상황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와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 우체국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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