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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엑스코 ‘2025 대구국제안경전’ 2일 팡파르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3.31 15:48 수정 2025.03.31 15:54

국내 유일 국제 안경 전시회
국내·외 160여 안경브랜드 참가

↑↑ 대구엑스코 전경.

대한민국 안광학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2025대구국제안경전(DIOPS2025, 이하 디옵스)’이 오는 2일~4일까지 대구엑스코(EXCO) 서관에서 개최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디옵스’는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 국제 안경 전시회로 지난해 1만 명 이상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는 350개 전시부스가 전량 매진됐으며 해외 기업 참가 규모가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전시회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디옵스’는 ‘봄꽃’을 테마로 한 감각적 전시 디자인을 도입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생동감 있는 전시 환경을 조성하여 참가 기업과 참관객 간 소통을 극대화한다.

글로벌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존 아시아 중심이었던 해외 바이어 초청 범위를 미주, 유럽, 동남아, 중동 등으로 확대해 현재 32개국 350명 이상 해외 바이어가 사전 등록을 마쳤다.

또한 국내 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대형 유통 상품기획자(MD) 30개사를 초청, 백화점 및 온라인몰과의 신규 거래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한안경사협회(대안협)와 협력해 대구·울산·경북·경남 등 4개 시·도지부 안경사 보수교육을 전시회와 동시 개최해 약 3000명 안경사가 전시회를 찾을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비즈니스뿐 아니라 참관객과 참가 기업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 문화 행사가 마련된다. ‘수제 안경 체험관’에서는 안경 디자인 및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디옵스 라운지’에서는 국내외 연사 강연 및 참가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디옵스미래관(XR·VR 스마트글라스 체험관)’에서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안경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대구보건대 포럼 및 ‘북구 안경특구우수기업관·소공인 공동관’을 운영하며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디옵스'에는 일본 허그오자와(Hug Ozawa), 중국 러브도어(Lovedoor), 야니(Yani) 등 해외 기업을 비롯해 에이치투씨디자인, 월드트렌드, 팬텀옵티칼, 휴브아이웨어, JCS인터내셔날, 어반아이웨어 등 국내 주요 하우스 브랜드들이 연속 참가한다.

또한 독일 본사의 칼 자이스 비전 코리아와 국내 기업인 한시야, 가미안, 바모스비젼, 에스엔피 등 새로운 기업들이 참가해 더욱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디옵스가 대한민국 안광학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대구가 세계적 안광학 산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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