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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피해 어린이 위한 'POP-UP 자유놀이터'운영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4.08 08:53
수정 2025.04.08 09:00
다채로운 놀이공간 제공, 정서적 치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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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 산불피해 지역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존에서 자유롭게 놀이를 즐기고 있다. <안동시 제공> |
안동시가 지난 7일~14일까지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 초등학교 5곳을 방문해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 봄 프로그램’을 통해 ‘POP-UP 자유놀이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POP-UP 자유놀이터’는 임동, 길안, 남후, 임하, 일직의 각 초등학교를 방문해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회 30명 내외의 어린이가 참여한다.
어린이들은 ▲‘메이커 놀이터’(친환경 재료로 구조물 만들기) ▲‘음악 놀이터’(디지털 피아노, 드럼통 등 다양한 악기 체험) ▲‘드로잉 놀이터’(다양한 재료로 자유롭게 그림 그리기) ▲‘UP & RE 사이클 놀이터’(재활용 물품으로 놀이) ▲‘무빙 놀이터’(폐타이어, 폐흉관을 이용한 운동 놀이) 등 5가지 놀이존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5월 4일부터 이틀간 도산면 한국문화테마파크 연무마당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POP-UP 자유놀이터’를 총 8회에 걸쳐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며, 사전 신청은 까치소식, 현수막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POP-UP 자유놀이터’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산불로 인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아동에게 자연 친화 자유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다루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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