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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세계유산 하회마을 주민, 산불피해 복구 성금 기부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4.09 09:37 수정 2025.04.09 09:39

2,500만 원 기탁, 지역사회 함께 희망 전해

↑↑ 하회마을 주민들과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가 기부한 성금을 전달하는 모습. <안동시 제공>

세계유산 하회마을 주민과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가 지난 8일, 안동시에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500만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하회마을 주민 일동과 풍산류씨 대종회가 각각 1000만 원씩, 사단법인 안동하회마을 보존회가 500만 원을 기부하며, 안동시 산불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류열하 사단법인 안동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은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소식에 가슴이 아팠으며,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보존회와 하회마을 주민이 성금을 전달하게 됐고 모두의 마음이 모여 피해 복구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류한익 풍산류씨 대종회장은 “산불피해로 아픔을 겪는 이웃을 생각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진심을 담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시장은 “하회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함께해 줘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 성금은 산불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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