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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청약시장 “서울보다 뜨겁네”

뉴스1 기자 입력 2017.10.26 15:08 수정 2017.10.26 15:08

대구 ‘평균 100대1’…양극화는 계속대구 ‘평균 100대1’…양극화는 계속

올해 지방 청약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광역시는 대구로 조사됐다. 26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76대1로 집계됐다.이 중 대구가 가장 높은 수치인 99.77대1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 58.35대1 △세종 54.36대1 △광주24.10대1 △대전 22.97대1 △서울 14.81대1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부산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2 오션테라스E3'는 평균청약 경쟁률이 455.04대1로 가장 높았다. 대구에서 등장한 '대구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280.06대1을 기록했다. 청약 경쟁률이 100대1을 넘긴 단지 17곳 중 수도권에선 신반포센트럴자이(서울)가 유일하다. 지방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전매제한이 가능하다는 점에 통장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분양권 전매가 서울과 비교해 자유로워 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이 대거 지방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4일 가계부채종합대책 등장과 다음달 10일 이후 지방광역시에서도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정부규제의 본격화 전 건설사도 대거 물량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대산업개발은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2-1구역을 재개발한 '서면 아이파크'를 다음달 준비한다.다만 지방 양극화는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전북 6.93대1 △경기 6.50대1 경남 6.41대1 △울산 6.17대1 △강원 5.24대1 △인천 3.67대1 제주 2.85대1 △경북 2.65대1 △전남 1.93대1 △충북 1.53대1 △충남 0.56대1로 각각 집계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수요자들은 시장 가치가 높은 곳에만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제 본격화 전 입지가 우수한 상품에 1순위 통장을 꺼낼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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