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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 피해 농가에 ‘영농지원단’ 긴급 투입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4.15 09:05
수정 2025.04.15 09:30
농기계 소실 농가 대상
밭작물 정식 등 작업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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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농지원단이 산불 피해 지역에서 밭작물 정식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
안동시가 산불로 농기계를 잃은 농가를 돕기 위해 ‘영농지원단’을 구성, 본격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산불로 농기계 약 2,200여 대가 소실돼 피해 농가의 영농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시는 조속한 영농 복귀를 위해 오는 15일~30일까지 약 보름간 집중 지원을 펼친다.
지원단은 농업기술센터와 24개 읍·면·동이 공동 참여해 로터리 작업, 골짓기, 비닐 씌우기 등 밭작물 정식에 필요한 작업을 대행한다. 트랙터, 관리기, 피복기 등 장비는 시에서 제공하며, 비닐은 농가가 자체 준비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풍천, 일직, 남후, 남선, 임하, 길안, 임동 등 7개 면 산불피해 농가 중 농기계를 소실한 농가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작업은 신청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산불피해로 심신이 지친 농업인이 다시 영농에 힘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며, “피해 농가의 빠른 복구와 지역농업의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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