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대학/교육

대구한의대 영덕지역돌봄학과, 산불 피해복구 자원봉사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4.21 13:52 수정 2025.04.21 14:06

↑↑ 대구한의대학교 영덕지역돌봄학과 학생들이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를 한 후 기념촬영울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영덕지역 돌봄학과가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국내 최초의 지역돌봄 특화 학과인 영덕지역돌봄학과는 산불 피해 직후부터 재학생과 교수진이 자발적으로 현장에 투입돼, 식사 제공, 구호물품 운반, 임시 대피소 운영 지원, 주민 위로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연대'라는 학과의 핵심 가치를 실천했다.

특히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 이번 활동에는 김문섭 교학부총장(학과장)과 권재일, 김현성 교수 등 지도교수진도 현장을 찾아 학생을 격려하고 정서적 연대에도 함께했다.

김문섭 학과장은 “영덕군과의 지속 소통을 통해 군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교육의 본질은 실천을 통해 완성된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밝혔다.

영덕지역돌봄학과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 인구소멸 문제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발맞춰 지역 돌봄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 학과로, 영덕에 주소를 둔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