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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여고 백하나 ‘女帝 등극’

이창재 기자 입력 2017.10.30 18:48 수정 2017.10.30 18:48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서 여자복식 제패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서 여자복식 제패

배드민턴 최연소 국가대표 백하나(청송여고 2학년생·사진)선수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배드민턴 국제대회에서 우승해 국제 배드민턴의 여제(女帝)에 등극했다. 청송여고 백하나 선수는 지난 9일부터 22까지 13일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고 마옹로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7 세계 주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 월드 주니어 챔피언에 올랐다.백하나 선수는 장곡고등학교 이유림 선수와 한 팀을 이뤄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해 인도네시아의 자우자 파딜라 선수와 리브가 선수 팀과 자웅을 겨루었다.백하나·이유림 선수는 1세트를 18:21로 내주며 매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2세트를 21:11로 리드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특히 인도네시아 육천명 홈팀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한 백하나 선수 팀은 인도네시아 팀을 21:3으로 가볍게 누르고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백하나 선수는 올해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 우승,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을 발판으로 일취월장했다.백 선수는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반드시 목에 걸고 싶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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