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달 28일, 금오산 금오천 입구 산책로 광장에서 지역주민, 학생, 관련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구미시 주민참여형 공공디자인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이번에 수료한 2017 구미시 주민참여형 공공디자인학교는 올해 4회째로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공공디자인에 대한 수업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 등 현장답사, 작품제작 및 설치를 통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과정으로 진행했다.특히 작품을 제작·설치하는 과정에서 각 팀별간 협동작업 및 의견교류를 통해 함께 작품을 만드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수강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장학곤 도시디자인과장은 “과거 구미시는 산업개발에 중점을 두어 도시를 만들었으나 이제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문화도시로의 변화를 꿈꾸는 이때에 주민참여형 공공디자인학교를 통해 주민들의 안목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