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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원흉’ 다르빗슈 맹비난

뉴스1 기자 입력 2017.11.02 17:43 수정 2017.11.02 17:43

LA타임스 “상상할 수 없는 투구” 의문 제기LA타임스 “상상할 수 없는 투구” 의문 제기

LA 다저스가 고대하던 29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하자 7차전 선발로 등판해 난타를 당한 다르빗슈 유에게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다저스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을 치러 1-5로 패했다. 우승을 놓고 벌인 끝장승부였지만, 이날 다저스는 너무나 맥없이 물러났다.선발 투수 다르빗슈가 1⅔이닝 5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초반 흐름을 완전히 내준 것이 완패로 이어졌다. 다르빗슈는 3차전에도 선발 등판해 1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다르빗슈의 부진이 다저스가 우승을 놓치게 된 결정적 원인이 됐다. 특히 다르빗슈는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유망주까지 내주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영입한 '우승 청부사'였기 때문에 실망감이 더욱 컸다.그러자 LA 지역 언론들은 다르빗슈에게 비난을 퍼붓고 있다. 에이스 커쇼와 비교돼 다르빗슈의 입장은 더욱 초라해지고 잇다. 커쇼는 이날 3회 구원 등판해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LA타임스는 "다르빗슈의 상상할 수 없는 투구로 다저스가 승리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구원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를 왜 선발로 쓰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역시 "다르빗슈의 7차전 피칭은 다저스에게 재앙이었다"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또한 이 매체는 다저스가 다르빗슈와 결별한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올 시즌을 마친 다르빗슈는 FA 신분이 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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