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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소(牛公)의 충절 기리는 ‘제5회 산동의우 위령제’

김기환 기자 입력 2017.11.09 20:09 수정 2017.11.09 20:09

구미시 산동면이 구미 문화원 산동면분원주관으로 지난 7일 오후 2시, 인덕리에 위치한 의우총에서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牛公)의 충절을 기리는 '제5회 산동의우 위령제'를 개최했다.산동면 인덕리 경운대학교 인근에 호랑이로 부터 주인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의우총이 위치하고 있다.조선 중기에 호랑이와 싸운 소의 의로움을 기리기 위해 의우총을 조성, 현재는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06호로 지정돼 있으며, 올해 5회째 개최되는 위령행사는 전국 최초의 의우 위령제로 그 가치를 두고 있다.김한기 구미문화원 산동 분회장은 “우공(牛公)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는 전국에서 유일한 행사로, 의우 위령제를 통해 현대인에게 인간의 삶의 도리와 충효라는 전통가치를 되새길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산동의우위령문화제 행사는 오는 22일 산동종합복지회관에서 본행사(의우제, 축하공연 등)를 개최한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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