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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호, 선발-부상자 ‘최종점검’

뉴스1 기자 입력 2017.11.12 16:37 수정 2017.11.12 16:37

박세웅-김대현,두번째 등판…하주석-박민우, 지명타자 예고박세웅-김대현,두번째 등판…하주석-박민우, 지명타자 예고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마지막 연습경기를 통해 선발진의 마지막 테스트, 부상자들의 컨디션 점검에 나선다. APBC 대표팀은 12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경찰청과 연습경기를 가진다. 8일과 10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3번째이자 한국에서의 마지막 실전 연습이다. 대표팀은 당장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은 개최국 일본과 개막전을 가져야 한다. 선동열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내보내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해왔다. 숙명의 한일전에 나설 선수들은 이날 경기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 별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데, 마무리는 김윤동(KIA)과 장필준(삼성)이 최종 후보로 거론된다. 이들은 나란히 좋은 컨디션을 보여 대회 중에도 상황에 따라 번갈아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문제는 선발진과 내야의 부상자들이다. 선발 후보는 총 4명이다. 박세웅(롯데)과 김대현(LG), 장현식(NC), 임기영(KIA)이다. 이들은 지난 2경기에서 3~4이닝씩 소화했다. 각자 시즌을 마치고 짧고 긴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마운드에 오른 터라 100% 컨디션을 보이지는 못했다. 이날 마지막 테스트에 나서는 것은 박세웅과 김대현이다. 이들은 지난 8일에 등판해 3이닝씩 소화했다. 선 감독은 이날 2이닝씩 맡길 것이라 예고했다. 지난 경기와 경찰청전 성적, 이후 컨디션에 따라 일본전 선발이 정해질 예정이다. 선발은 4명이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데 또 하나의 문제가 남아 있다. 내야진 정비다. 당초 선 감독은 2루수에 박민우(NC), 3루수에 하주석(한화)을 고려했다. 하지만 나란히 부상을 당했다. 하주석은 훈련 첫날 발목 부상을 당했다. 박민우도 8일 연습경기에서 왼 무릎에 찰과상을 당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이후 온전히 경기를 소화할지는 미지수다. 이날도 박민우와 하주석은 지명타자로 타석에만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수비를 소화하기 어려워도 기존의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선동열 감독은 본 대회에서 라인업을 짤 때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골머리를 앓게 된다. 마지막 테스트에 나선 선동열 감독이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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